2012년 8월 4일.
새벽 4시 알람을 맞춰놨으나 off로 해놓은 나의 부주의함.
그래도 5시 전에 눈이 떠져서 씻고 준비하고 엄마 출근하는 것도 보고 콜택시 불러 태화로터리에 가니 6시 10분.
6시 30분 리무진 출발시간에 맞춰 간 거였는데 20분 되니 차가 출발했다. 기사님이 나 일찍 공항에 태워줄려고 하는 배려라고 마음대로 생각. ㅋ
공항에 도착하니 7시 40분.
늦거나 빠듯한 거 워낙 싫어하는 나이지만.. 이런.. 시간이 너무 많이 남는다.
라운지에 무료인터넷 사용하는 데가 있길래 거기서 시간 좀 보내다가 8시 30분쯤 되서 티켓팅을 했다.
면세점 들어가서 엄마 화장품 하나 사고(아침에 잘 다녀오라고 손을 잡아주는 엄마 모습이 계속 떠올라 ㅠㅠ::)
여행지에서 혹시나 만날 고마운 사람들에게 줄 한국적인 선물도 몇개 샀다.
(한복 입은 헬로키티 포스트잇이 한국적인지 이국적인지 애매했지만 한국적이라 판담함)
드디어 10시 50분 비행기 탑승.
직항 아니고 일본 나리타에서 갈아타는 비행기다.
나리타에서 커피 한잔 사먹고 챙겨간 책 읽으며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마침내 샌프란시스코로 가는 비행기 탑승.
비행기 타고 이렇게 멀리까지 가는 건 처음이다.
10여 시간을 좁은 자리에 앉아있을 생각을 하면 끔찍하지만
날 기다리고 있을 샌프란시스코만 생각하기로 했다.
기내식도 맛있게 먹으며..
이 비행기에서 내리면 샌프란시스코에서의 하루가 시작된다.
Save me, San Francis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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