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Australia 출발

사뭉사뭉 2013. 10. 21. 09:40

새벽 3시 50분에 알람을 맞추고 10시쯤에 잠이 들었다. 어제보다 열대야는 덜 심해서 잠들때는 무리가 없었는데 새벽이 될수록 열기가 뜨거워졌는지 중간에 깨기를 여러번 반복하다가 땀이 나서 잠이 깬 시간이 3시 35분이었다. 근데 황당한 건 휴대폰 전원이 꺼져있는 거다. 배터리도 반이나 남아있었는데 왜 꺼져있었던 걸까? 휴대폰알람만 믿고 푹잠을 잤더라면 어쩔뻔했는지... 더위 때문에 잠이 깼으니 오늘은 열대야에 감사하기라도 해야하나? 일어나서 씻고 엄마가 챙겨주는 포도랑 수박이랑 먹고 준비를 마치니 4시 40분이었다. 콜택시 부른 후 엄마는 운동 간다고 해서 같이 집을 나섰다. 딸래미 혼자 여행 보내는 엄마의 얼굴은 걱정 한 가득이었지만 일년에 일주일쯤은 다큰 딸 밥 챙겨주는 것도 휴가가 필요한 법. 엄마에게도 100% 걱정만은 아닐 것이다. ㅋ 잘 다녀올게요^^

* 여행준비물들 - 여행자료, 항공권, 바우처

* 여행준비물들 - 여권, 머니, 카메라, 목욕용품 등

* 여행준비물들 - 새로 구입한 시계

* 여행준비물들 - 조혜진샘네 선물(혜진샘에게는 책, Rob에게는 온유티셔츠랑 모자 ㅋ)

 

그외 준비물들이 많지만 사진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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